‘정청래 법사위’…김 여사 오빠 참고인 채택

김동민 기자 2024. 8.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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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오는 9월 3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법사위는 이날 김진우 씨를 심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 씨는 윤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대표로 심 후보자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

앞서,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초기 김건희 여사 오빠 김 씨가 대통령실을 무단출입하고 일부 회의에도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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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참고인 출석 요구
27일 전체회의, 증인 1명·참고인 7명 출석 의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12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오는 9월 3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윤 대통령 처가 쪽에서 국회 출석 요구를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내달 3일 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1명과 참고인 7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이날 김진우 씨를 심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 씨는 윤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대표로 심 후보자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

여야 합의로 이뤄진 참고인 채택은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 김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초기 김건희 여사 오빠 김 씨가 대통령실을 무단출입하고 일부 회의에도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이날 “권력 초기에 대통령 처남이 대통령실에 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하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짜뉴스로 추정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실 출입 기록을 확인하면 간단한 일”이라고 맞섰다.

한편, 현행 국회법은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출석 요구를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증인·참고인 등은 출석 의무를 규정했지만, 불출석 시 처벌이 가능한 증인과 달리 참고인 불출석은 뚜렷한 처벌 규정이 없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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