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영대와 가짜 결혼한다…턱시도 입은 모습에 '화들짝' (손해보기싫어서) [종합]

남금주 2024. 8. 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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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와 가짜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에게 거절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할 신랑이 필요했던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프러포즈했다.

다음날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가짜 결혼식 진짜 할 거냐. 꼭 할 거란 거죠"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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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와 가짜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에게 거절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할 신랑이 필요했던 손해영은 김지욱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지욱은 거절했지만, 사내 공모전에서 안우재(고욱)에게 아이디어를 뺏길 위기에 처한 손해영은 다시 김지욱을 찾아갔다. 손해영은 "진짜 신랑 말고 식만 올려줄 가짜 신랑이 필요해"라고 밝혔다.

손해영은 일단 먼저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결혼식장 투어를 다니면서 같은 질문을 했다. "가장 예약 빠른 날은 언제냐"라고. 그러던 중 손해영은 엄마 이은옥(윤복인)이 결박이 필요한 상황이란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요양원엔 차희성(주민경)이 먼저 와 있었다. 차희성은 "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엄마 아픈 거 얘기했어야지"라고 했지만, 손해영은 "나도 몰랐어. 시골집에 있는 줄 알았던 엄마가 갑자기 전화 와서 치매 걸려서 요양원이라고 했어. 다른 애들한텐 천사였으면서 친딸인 나랑은 이렇게 안 맞냐"라고 토로했다.

차희성은 "너 고생할까 봐 그러신 거지. 결정하기 힘들까 봐"라고 엄마의 마음을 이해했고, 손해영은 "이것 봐. 난 1년 동안 이해 못 하는 일을 넌 하루 만에 이해하잖아"라고 말했다. 차희성은 손해영과 화해했지만, 여전히 손해영의 가짜 결혼을 계속 반대했다. 차희성은 "연애할 때도 손해 보기 싫어서 계산하는 내가 사랑스럽냐"라고 되물었고, 손해영은 "너의 그런 면까지 사랑해 줄 사람을 만나면 되지"라고 밝혔다. 이에 손해영은 "어딘가 있겠지? 난 기다릴 수 있는데, 엄마가 기다려줄까?"라고 했고, 결국 차희성도 손해영의 가짜 결혼을 같이 준비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김지욱은 손해영이 중고마켓에서 신랑을 구인한단 걸 알게 됐다. 김지욱은 같은 고시원에 사는 성철이 관심을 보이는 걸 알고 이대로 둘 순 없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가짜 결혼식 진짜 할 거냐. 꼭 할 거란 거죠"라고 물었다. 그렇단 말에 김지욱은 손해영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괜찮아? 가슴이 뛴다거나 호흡이 가빠진다거나"라고 확인했다. 손해영이 괜찮다고 하자 김지욱은 "그럼 내가 하겠다. 신랑 알바. 대신 조건이 있다. 데려가서 키워줘요"라고 밝혔다. 고양이를 일주일간 임시 보호 해달란 말이었다.

손해영은 김지욱의 신체 사이즈를 물어봤다. 김지욱은 "신랑 이름, 나이보다 신체 사이즈가 궁금하냐"라면서 무슨 이유인지 물었다. 손해영이 혼자 웨딩드레스를 보러 간다는 말에 김지욱도 따라나섰다. 손해영은 앞서 김지욱이 호감 테스트를 한 거라 생각했지만, 김지욱은 "우리 사이에 감정이요? 사적인 감정은 반감이지. 극혐이나. 내가 호감을 갖기엔 손님에 대해 아는 게 많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손해영은 "아는 건 머리가 하는 일이고, 호감은 마음이 하는 일이라. 너무 확신하진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손해영은 여태 아무도 입어보지 않은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를 본 김지욱은 "이거 입으려면 수치 수당 줘라"라고 질색했다. 손해영이 난감한 웨딩드레스를 고른 건 이유가 있었다. 신부인 자신만 기억하게 하려는 것. 다른 사람들이 김지욱을 유부남으로 기억할까봐 걱정된다는 이유였다. 손해영은 "난 손해 보는 것도 싫고, 주는 것도 싫거든"이라고 밝혔다.

그때 안우재(고욱), 권이린(전혜원)이 샵에 나타났고, 턱시도를 입은 김지욱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김지욱을 보고 가장 놀란 건 손해영이었다. 손해영은 하객들이 신랑을 기억하지 못하게 "존잘은 절대 안 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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