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필사적으로 붙잡더니... '2경기 슈팅 0회' 부진하자 경쟁자 영입?

박윤서 기자 2024. 8.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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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려 있다.

울버햄튼 소식통 '토킹 울브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울버햄튼과 마르세유는 낭트의 공격수 모스타파 모하메드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황희찬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이다.

물론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지난 두 경기를 출전했으나 모하메드와 포지션이 같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지난 시즌 많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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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려 있다.

울버햄튼 소식통 '토킹 울브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울버햄튼과 마르세유는 낭트의 공격수 모스타파 모하메드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집트 국적 최전방 공격수 모하메드는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다. 1997년생의 나이로 20대 중반이며 185cm의 좋은 신체 조건이 특징이다. 2020-21시즌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 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년 차에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좋은 활약은 유럽 빅리그 이적으로 이어졌다.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낭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데뷔 시즌 모든 대회 11골 5도움으로 적응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보다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리그 8골을 터뜨렸다. 엄청난 퍼포먼스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나름대로 유럽 빅리그 중하위권 팀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여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서 매경기마다 골을 터뜨렸다. 이집트 국가대표로 41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올린 바 있다.

사진=첼시

 

울버햄튼이 모하메드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현재 공격진의 득점력에 크게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말과 같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포 페드로 네투가 첼시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셀타 비고에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데려오면서 보강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시원찮다.

개막전 아스널전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기대 득점값(xG)이 첼시보다 높았으나 2-6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황희찬의 부진이 낯설다. 황희찬은 개막전 90분 풀타임 소화했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도 슈팅 0회로 부진했고, 59분 만에 조기 교체 아웃됐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황희찬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이다. 물론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지난 두 경기를 출전했으나 모하메드와 포지션이 같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지난 시즌 많이 출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 이적설이 돌았을 때 황희찬을 붙잡았던 울버햄튼. 경쟁자 영입도 좋지만 황희찬이 폼을 회복하길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상대한 팀은 아스널과 첼시로 모두 강팀이다. 황희찬만 부진했다기 보다는 팀 전체적으로 전력에서 밀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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