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도 못한 中유학생에 6학점 인정…국회 입법조사처장 고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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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경기대 교수 시절 중국인 유학생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박 처장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였던 2018년 국내에 있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같은 대학원 교수가 박 처장과 나머지 3학점을 인정해준 다른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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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박상철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경기대 교수 시절 중국인 유학생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박 처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박 처장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였던 2018년 국내에 있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기대 학칙에 따르면 매 학기 수업일수 4분의 1 이상을 결석한 학생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없지만 해당 유학생은 9학점을 이수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학점이 당시 교수였던 박 처장이 준 것이다.
같은 대학원 교수가 박 처장과 나머지 3학점을 인정해준 다른 교수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고발 내용이 사실인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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