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임찬규, 벤자민 상대로 완벽한 역할..오스틴-문보경 타점으로 운영 여유”

안형준 2024. 8.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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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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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8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6-1 승리를 거뒀다.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임찬규는 'LG 킬러' 벤자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판정승을 거뒀다.

염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주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만들어줬다"고 타선을 칭찬했다. LG는 2회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고 3회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염경엽 감독은 "�i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때마다 좋은 수비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이 컸다. 마지막 신민재와 문보경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주중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4번타자 문보경은 "작년부터 벤자민을 상대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컨트롤도 좋고, 구위도 좋은 투수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똑같이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며 "타석에서는 먼쪽 코스 공보다는 몸쪽으로 오는 직구에 타이밍을 놓고 치려고 했고, 무엇보다도 몰리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컨디션도 좋고 운도 좋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맹타 비결을 밝혔다.

올시즌 도중 4번타자로 '승격'된 문보경은 "4번 타자로 나간다고 해서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응원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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