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생평가 성취 기준 도달률 상승…영어·수학은 “낮아”
[KBS 춘천] [앵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실시된 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를 오늘(27일) 발표했습니다.
전반적으론 지난해보다 성취기준 도달률이 올랐는데요.
문제는 영어·수학 성적입니다.
김영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영어 시험을 봅니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입니다.
올해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취 기준 도달 비율이 지난해 평가 때보다 평균 0.3%p 높아졌습니다.
과목별로는 전체 17개 과목 가운데 11개 과목에서 성취기준 도달률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고학년에선 영어와 수학 성적이 낮았습니다.
중학생 영어와 수학의 점수 분포를 보면 학년이 오를수록 70점 이상 학생 비율은 줄고, 25점 미만 학생 비율은 늘었습니다.
[황윤구/강원도교육청 학력진단팀장 : "중학교에 올라갈수록 (미도달이) 약간 증가하는 경향은 보였지만, 학교 급별로 유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와 협업을 해서 이 부분에 지원 방안을 마련해서..."]
과목별로는 수학과 국어가 대비됐습니다.
미도달 비율, 다시 말해 성취기준에 이르지 못한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 땐, 5학년 수학이 10.25%로 가장 높은 반면, 6학년 국어는 1.42%로 가장 낮았습니다.
중학교에선 3학년 수학이 30.39%로 가장 높았고, 3학년 국어가 8.96%로 최저였습니다.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가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명표/강원도교육청 미래학력담당관 :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미도달 학생, 강원성장진단평가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스공쌤' 튜터링 책임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학생별 평가 결과는 이번 주 각 가정에 전달됩니다.
다음 달에는 권역별 평가 결과 설명회도 개최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12월, 이번 평가 결과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향상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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