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암시한 시카고 부세비치, “얼마 남지 않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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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13년을 뛴 부세비치가 본인의 은퇴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랜도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고 부세비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로 향했다.
시카고에서도 부세비치는 평균 21.5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부세비치의 활약에도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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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13년을 뛴 부세비치가 본인의 은퇴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니콜라 부세비치(208cm, C)는 2011~201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한 시즌을 뛴 후 곧바로 올랜도 매직으로 향했다. 올랜도에서 부세비치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적 직후 평균 13.1점 1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 센터가 됐다. 이후에도 줄곧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두 번이나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부세비치는 2020~2021시즌 중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올랜도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고 부세비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로 향했다.
시카고에서도 부세비치는 평균 21.5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부세비치는 지난 시즌 과거와는 달랐다. 기록은 여전히 뛰어났다. 그러나 3점슈 성공률이 29%로 떨어졌고 발도 느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13년이나 활약한 부세비치의 노쇠화는 당연한 과정이다.
최근 부세비치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메리디안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NBA에서 13년을 뛰었다. 누구보다 내 몸 상태를 잘 안다. 확실히 과거와 다르다. 내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앞으로 13년을 더 뛸 수는 없다. (웃음) 발도 느려졌고, 체력도 떨어졌다. 하지만 남은 시간 시카고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나는 지금을 즐기고 있다. 높은 수준에서 팀원들과 훈련하고 경기하고 싶다. 그게 나의 가장 큰 목표이다. 또,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기억해 주면 좋겠다. 코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부세비치는 지난 시즌 76경기를 뛰며 평균 18점 10.5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세비치의 활약에도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지 못한 시카고다.
또, 이번 비시즌 시카고의 에이스 더마 드로잔(198cm, G-F)마저 팀을 떠났다. 드로잔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시카고는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세비치의 활약은 더 중요해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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