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받을 의사 없어요"…또 구급차서 출산
이지현 2024. 8.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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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급차 '뺑뺑이' 중 아이가 태어났다.
이달 들어 알려진 것만 두 번째다.
결국, 구급대원들은 응급 분만을 결정해 오전 6시 14분께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았다.
당시에도 천안과 청주 지역 내 병원 4곳을 물색했으나 모두 수용 불가 답변을 받고 산모가 응급 분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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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충북 음성 산모 이어 두 번째
구급차 '뺑뺑이' 아이 출산 산모·아이 건강
구급차 '뺑뺑이' 아이 출산 산모·아이 건강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또 구급차 ‘뺑뺑이’ 중 아이가 태어났다. 이달 들어 알려진 것만 두 번째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7분쯤 충남 서산에서 진통을 느낀 산모가 근처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 분만을 담당할 의사가 없었다. 소방 당국이 서산과 가까운 지역 병원 4곳을 물색했으나, 당장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약 30분 뒤 서산과 100㎞ 떨어진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 분만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산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결국, 구급대원들은 응급 분만을 결정해 오전 6시 14분께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았다. 이후 수원의 병원에 도착한 산모와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도 충북 음성에서 병원을 찾은 산모가 구급차에서 아기를 낳았다. 당시에도 천안과 청주 지역 내 병원 4곳을 물색했으나 모두 수용 불가 답변을 받고 산모가 응급 분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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