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녹조와 유충에 안전한 수돗물 드세요"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8. 27.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특례시가 하절기 낙동강 수질 악화시기에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정수장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녹조와 유충 대비 정수처리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

지난 6월 20일 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발령 이후 칠서정수장은 자체 수립한 '조류 및 유충발생 대비 정수처리계획'에 따라 취수장 수면교란장치, 조류차단막, 살수장치를 통해 취수구 유입 조류를 저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녹조와 유충 대비 정수처리 대응 태세…조류발생대비 수질감시도 강화
칠서취수장 녹조저감설비 가동.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하절기 낙동강 수질 악화시기에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정수장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녹조와 유충 대비 정수처리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

지난 6월 20일 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발령 이후 칠서정수장은 자체 수립한 '조류 및 유충발생 대비 정수처리계획'에 따라 취수장 수면교란장치, 조류차단막, 살수장치를 통해 취수구 유입 조류를 저감하고 있다. 또, 응집제 투입량을 평시의 2배로 강화하고 적정량의 이산화탄소와 폴리아민을 추가 투입해 응집침전처리 효율을 극대화해 대응하고 있다.

칠서정수장은 안정적인 정수 생산을 위한 2단계 급속여과지 개량공사를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급속여과지 1계열의 시운전 완료 후 정상 가동했으며 2계열 공사 진행으로 시설물 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동정수장은 소형생물(유충) 대응을 위해 이중출입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여재 교체와 오존소독설비 보완 등의 공정을 개선하는 등 소형생물(깔따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화학적·물리적 차단시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재까지 고도정수처리 과정에서 1개체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올해도 역세송풍기 보수공사, 정수지 2지 도장 보수공사, 활성탄여과지 오존가스 제거시설 설치 등 녹조와 소형생물 차단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질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류 분석검사 장면. 창원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낙동강에 조류가 번성함에 따라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질감시를 강화한다.

검사항목은 수질감시항목인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 6종), 냄새물질(2-MIB, 지오스민)과 조류세포수, 건강유해물질인 THMs이다. 조류경보 발생 단계에 따라 검사 주기를 환경부 고시 검사주기인 주 2회보다 자체 강화해 주 3~5회로 수질검사 분석한 뒤, 결과를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 상수원 상류부터 수용가까지 감시를 위해 시 5개 정수장 원·정수뿐만아니라 상수원 상류 6개 지점(합천창녕보, 청덕교, 적포교, 송도교, 남지철교, 본포교)과 수용가의 수도꼭지 18개 지점 수돗물에 대해서도 조류독성물질과 THMs를 모니터링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하절기 조류발생에 따라 조류독성물질 분석 강화하고 투명한 결과 공개로 시민들이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