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둥’ 프레디, “슛을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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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도 슈팅 훈련 시킨 게 있는데 그것도 열심히 한다. 슛을 잘 하고 싶다."
건국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프레디(203cm, C)가 골밑을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이다.
프레디는 더 발전하고 싶은 것을 묻자 "수비 열심히 하고 있고, 슈팅도 코치님과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도 슈팅 훈련 시킨 게 있는데 그것도 열심히 한다. 슛을 잘 하고 싶다"며 "자유투도 새벽에 200개씩 매일매일 훈련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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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냈다.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더구나 6강 상대였던 경희대와 맞대결에서는 MBC배 기준 1992년 이후 19연패를 끊고 처음으로 이겼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했다.
건국대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프레디(203cm, C)가 골밑을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이다. 프레디는 종별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2학기 때 재개될 대학농구리그를 준비 중인 프레디는 종별대회에서 MVP에 선정되었다고 하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줬는데 우승을 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올해는 MBC배 끝난 뒤 쉬운 시간 없이 계속 열심히 운동했었다”며 “대학리그도 4경기 남았다.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우승 가능하다”고 했다.
건국대와 교류전을 갖고 있는 오사카산업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왔다. 이 때 번번이 불발되던 프레디와 조슈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활동량에서는 프레디가 조슈아보다 우위였지만, 프레디가 힘에서 다소 밀리고 파울이 많았던 건 아쉬운 점이었다.
프레디는 “연습경기를 했는데 조슈아가 힘이 좋고, 백코트가 너무 느리고, 슈팅 능력도 많이 없었다. 리바운드 능력이 좋다. 다른 건 잘 모르겠다”며 “파울은 많이 안 했는데 일본 심판(오사카산업대 코치와 트레이너)이라서 우리나라 심판과 달랐다. 붙으면 파울, 붙으면 파울이었다. 한국 심판은 그건 파울 아니다(웃음)”고 했다.
프레디는 “제가 리바운드 집중하고, 속공 집중하고, 수비 잘 하고, 백코트 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프레디는 더 발전하고 싶은 것을 묻자 “수비 열심히 하고 있고, 슈팅도 코치님과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도 슈팅 훈련 시킨 게 있는데 그것도 열심히 한다. 슛을 잘 하고 싶다”며 “자유투도 새벽에 200개씩 매일매일 훈련한다”고 답했다.
2022년 대학농구리그에서 프레디를 앞세워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한 건국대는 올해 팀 최고 성적 3위를 바라본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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