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오피셜만 남았다’ 우가르테, PSG 떠나 맨유 합류 초임박…이적료 총 890억 예상

박진우 기자 2024. 8.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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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의 소원이 이뤄지기 직전이다.

PSG 관련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우가르테는 맨유에 합류하기 위해 '미친 듯이 밀어붙이고' 있다. 이 선수는 PSG와의 상황에 지칠 대로 지쳤다. 이적 상황만 벌써 두 달 가까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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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누엘 우가르테의 소원이 이뤄지기 직전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가르테 이적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7월에 합의된 개인 조건 이후 클럽 간 거래가 성사됐다. 우가르테는 맨유만 원했고 맨체스터로 행할 것이다. 맨유 또한 그를 원했다”며 약 두 달가량 이어진 이적 협상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2001년생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로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으로 뽑힌다.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상대의 움직임 예측하는 태클과 인터셉트가 일품이며, 강한 몸싸움 능력까지 갖췄다. 우가르테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에 전격 합류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에 큰 신뢰를 보이며, 리그 초반부터 그를 중용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듯했으나 점점 출전 기회가 줄었다.


엔리케 감독은 주로 파비안 루이스, 이강인,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등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우가르테는 리그 25경기 2도움을 올렸지만, 교체 선수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엔리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우가르테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3선 보강을 원했던 맨유가 그를 원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우가르테에게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꼈고, 본래 매각을 고려했던 카세미루가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많은 이적료를 투자했기에 여전히 맨유에게는 부담이었다.


그러나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을 향한 열망을 멈추지 않았다. PSG 관련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우가르테는 맨유에 합류하기 위해 ‘미친 듯이 밀어붙이고’ 있다. 이 선수는 PSG와의 상황에 지칠 대로 지쳤다. 이적 상황만 벌써 두 달 가까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우가르테는 맨유로 향할 전망이다. ‘성골 유스’ 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빈 자리를 우가르테로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 5,000만 유로(한화 약 744억 원)에 1,000만 유로(한화 약 149억 원)의 추가 옵션이 붙을 것이다. 거래는 끝났다”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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