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거부' 임산부, 충남 서산서 수원까지 이동 중 '구급차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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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에서 진통을 느껴 급하게 병원을 찾은 임산부가 경기 수원까지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께 서산의 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산모의 이송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결국 약 100㎞ 떨어진 수원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하던 오전 6시 14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기는 별다른 이상 없이 6시 52분께 병원에 도착해 후속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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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서산시에서 진통을 느껴 급하게 병원을 찾은 임산부가 경기 수원까지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께 서산의 한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산모의 이송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병원에서 분만이나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다른 충청지역 병원들도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약 100㎞ 떨어진 수원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하던 오전 6시 14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기는 별다른 이상 없이 6시 52분께 병원에 도착해 후속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경기지역 병원까지 이송하게 된 경위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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