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행인, 음주 차량에 치여 사망…탑승자 전원 "내가 운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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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지만 사고를 낸 차량 탑승자 전원이 운전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30대 내국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유성경찰서는 사고 차 탑승자 3명 중 30대 내국인 A씨가 운전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내부 유류물 감식과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 결과를 종합해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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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지만 사고를 낸 차량 탑승자 전원이 운전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30대 내국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유성경찰서는 사고 차 탑승자 3명 중 30대 내국인 A씨가 운전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내부 유류물 감식과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 결과를 종합해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다만 A씨는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는 상태여서 아직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동승자인 캄보디아 국적 B씨와 C씨의 경우 경찰 조사를 마쳤으며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B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이 인계돼 현재 출국 정지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전 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가던 2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된 버스를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내국인과 캄보디아인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탑승자인 캄보디아인은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SUV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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