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113구 투혼’ KKKKKKKKKKK 완봉승&10승, 디아즈-류지혁 이탈에도 삼성 이겼다…KIA와 1위 싸움 끝까지 간다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8.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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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호투 속에 삼성이 승리를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 불발 속에 시즌 10패(11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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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호투 속에 삼성이 승리를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67승 54패 2무를 기록, 1위 KIA 타이거즈와 게임차를 5경기로 좁혔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가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을 챙겼다.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0승(6패)에 성공했다. 11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되다 탈삼진 기록. 키움전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7.08, 또 고척돔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7.45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완벽한 쾌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선은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이 각각 4회 사구 통증, 2회 옆구리 불편함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6회 나온 윤정빈의 결승타를 끝까지 지켜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 불발 속에 시즌 10패(11승)를 떠안았다. 타선 역시 이주형, 변상권, 임병욱을 말고는 안타를 친 이가 없었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김건희(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김태진(유격수)-김재현(포수) 순으로 나섰다. 원래 이형종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경기 전 배팅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이병헌(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나섰다.

3회말 키움이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내야 안타, 김태진의 희생번트, 김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주형이 삼진, 김혜성이 땅볼로 물러났다.

류지혁.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4회 삼성에 악재가 발생했다. 2회말 수비 전에 류지혁이 왼쪽 옆구리 불편함으로 교체된데 이어 디아즈마저 사구 통증으로 빠진 것.

양 팀은 5회까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헤이수스와 코너 모두 단 2피안타, 1사사구만을 내줬을 뿐이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1루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이재현과 구자욱이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지찬의 2루 도루 성공에 이어 아픈 디아즈의 대주자로 들어간 윤정빈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박병호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키움도 6회 선두타자 이주형이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김혜성이 3루 파울플라이, 송성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최주환도 삼진으로 타석을 떠나야 했다.

삼성 선발 코너는 8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원성준을 뜬공, 김재현과 이주형을 삼진으로 돌렸다. 9회에는 필승조가 가동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코너가 올라왔다. 김혜성을 뜬공으로 돌렸다. 이어 타석에 선 송성문과 최주환도 범타로 돌리며 꿈에 그리던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가져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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