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예산 9조 원 시대...현안사업 속도 낸다

이태현 2024. 8. 27.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형SOC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 다만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 사업들도 있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 여부도 중요해졌습니다.

2025년 정부예산안 가운데 충북의 관련 사업비는 9조 93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충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소 2천억원 이상의 예산 증액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형SOC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 다만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 사업들도 있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 여부도 중요해졌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2025년 정부예산안 가운데 충북의 관련 사업비는 9조 93억원이 반영됐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정부안과 비교해 4,4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 총 예산안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충북은 5.2% 늘어나며 사상 첫 예산 9조원 시대를 맞게됐습니다.//

<녹취>김영환 지사

"1,100조원을 넘어선 국가 채무로 인해서 정부의 엄중한 건전 재정 기조로 정부의 예산안(증가폭)이 3.2%대로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SOC 사업 분야입니다.

최근 청주 증평 구간을 일부 개통하기는 했지만 10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에 711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며 조기 준공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래픽>

상습 정체구간인 서청주-증평 사이 중부고속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평택-오송 경부고속철도 복선화 사업비도 확보됐습니다.

이 밖에 지방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의 급식개선, 누리과정 등 복지분야에는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고,

<그래픽>

안전 분야 예산도 '자연재해 위험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정비사업비' 844억원을 포함해

국가,지방하천 정비 예산 732억원 등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다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 사업도 있습니다.

먼저 방사광가속기의 경우 충북도는 27년 완공을 위해 1,500억여원의 예산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40% 수준인 697억원만 반영됐습니다.

카이스트 부설 AI영재고 2백억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예산 등도 이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해 졌습니다.

<녹취>이승열/충북도 예산담당관

"국회 심의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그동안 3년 치 평균을 보면 한 2천억 정도는 조금 더 늘어납니다. 그래서 9조 2천억에서 3천억정도는 더 확보할 수 있다고(판단합니다.)"

충북도는 다음 달 초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소 2천억원 이상의 예산 증액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충북의 현안사업 조기해결을 위한 지역정치권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