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국회의원 전직 비서관 강제추행 고발장... 경찰 수사

인천/이현준 기자 2024. 8.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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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뉴스1

인천지역 모 국회의원실에 근무했던 전직 비서관이 강제추행을 저질렀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최근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 모 국회의원 전직 비서관 A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소속 청년단체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원실 측은 이런 내용을 인지하고 면담 등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근무한 A씨를 지난달 면직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실에 근무하기 전 있었던 일로 알고 있다”며 “당사자는 해당 내용을 부정했지만, 면직 처리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황으로, 조만간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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