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피프티피프티 3인, 민사소송 제기 “3억 정산해줘”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8.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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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스와 전속계약이 해지된 전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이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3억원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2023년 12월,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이들의 부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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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시오, 새나, 아란.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소속사 어트랙스와 전속계약이 해지된 전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이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3억원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나, 시오, 아란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산금을 지급해 달라”며 원고소가 3억 100만 원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 어트랙트는 2023년 12월,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이들의 부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상대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재판은 제 31민사부에 배당돼 병합 진행된다. 전 멤버 3인의 변호는 손해배상 소송과 정산금 청구 소송 모두 법무법인 동인이 맡는다.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재판부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프티피프티의 음반·음원 판매나 연예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제작 등에 소요된 비용을 초과해 피프티 피프티가 지급받았어야 할 정산금(수익금)이 있다고 확인되지 않는다. 이런 사정 만으로 신뢰관계를 파탄시킬 정도의 정산 의무 또는 정산자료 제공 의무의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멤버들은 항고했으나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남은 세 멤버,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해 새로 합류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와 함께 활동 중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9월 20일 미니 2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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