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10여 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앵커>
에너지 시설을 공습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전기와 물이 끊겼고 10명 넘게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러시아군이 100발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공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공습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전기와 물이 끊겼고 1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 저수지에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폭격 맞은 근처 드니프로 강의 수력발전소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러시아군이 100발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를 대규모 공습했습니다.
24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개 주에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변전소와 가스 압축시설 등 우크라이나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정밀무기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라 다비도바/우크라이나인 : 사람들이 길 아래쪽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했고 우리 오빠가 숨졌어요.]
수력발전소가 공격받으면서 키이우 등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고 폭격에 놀란 시민들은 지하철역 안으로 대피했습니다.
공격은 이틀째 이어져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5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드론이 37층 건물에 부딪혔어!]
우크라이나도 즉각 보복에 나서 러시아 본토 곳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러시아가 쏜 미사일과 드론 상당수를 격추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서방을 향해서는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테러리스트가 공격한 지점을 정확히 파괴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생산한 신형 드론 팔랴니차를 투입해 보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차 5분 만에 사라진 차량…잠자던 40대 남성 긴급체포
- 회삿돈 80억 빼돌려 '명품 쇼핑'…백화점서 현장 체포
- 171명 태운 여객기, 이륙 직전 급정거…아찔했던 상황
- 지도 위 '붉은 표시'…불안감 퍼지자 정부 '총력 대응'
- "달리는 트럭도 쓰러진다"…태풍 '산산'에 일본 초비상
- 불꽃 튀는 '먼지' 실외기…3분 만에 '번쩍' 하더니 연기
- 문 열고 달리나?…지하철, 안팎 동일한 '소음 기준'
- [단독] 학교가 외면한 성범죄…재수사로 증거 확보
- [단독] 광복회 예산 6억 원 삭감…"협의 없었다" 반발
- 'K 원전' 수출 훼방 놓나…체코에 이의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