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체포 소식에 오히려 텔레그램 다운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이후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며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26일 앱 분석업체 앱피겨스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오전 3시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앱 부문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또 미국의 앱 차트(게임 제외)에서 텔레그램의 순위는 지난 23일 18위에서 26일 8위로 올랐다.
두로프가 체포된 프랑스에서도 텔레그램은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앱 순위에서 1위, 전체 앱 순위 3위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이후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며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26일 앱 분석업체 앱피겨스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오전 3시 미국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앱 부문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또 미국의 앱 차트(게임 제외)에서 텔레그램의 순위는 지난 23일 18위에서 26일 8위로 올랐다. 앱피겨스에 따르면 이는 올해 1월 1일 이후 가장 높다.
두로프가 체포된 프랑스에서도 텔레그램은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앱 순위에서 1위, 전체 앱 순위 3위로 상승했다. 두로프의 체포 소식이 텔레그램에 대한 관심을 되레 높인 셈. 텔레그램은 암호화 프로그램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당국은 텔레그램이 익명성을 악용한 마약·자금세탁·아동 성 학대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데도 두로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지난 24일 그를 프랑스 공항에서 검거했다. 텔레그램은 강력한 보안으로 비밀대화가 용이해 러시아, 이란, 중동, 홍콩 등에서 정부 탄압에 맞선 민주화 운동 세력의 소통 도구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극단주의 콘텐츠나 가짜뉴스 확산의 온상이 되는 중이다.
2021년 1월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를 일으킨 극우 세력이 텔레그램을 통해서 모였고 최근 영국을 뒤흔든 극우 폭력 시위 참가자들도 텔레그램으로 폭동을 조직했다.
한편, 두로프는 러시아 출신 사업가로 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불리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프콘탁테(VK)와 암호화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만든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순간 모텔주인 될 판"…1000명 전부 "속았다" 초유 상황
- "부모 경제력이 대학 진학 75% 좌우…입시제도 바꿔야"
- 손흥민 A매친데 '노매진' 충격…"티켓값 부담스러워요" [이슈+]
- 전쟁 확대에 70조 ‘돈방석’…남몰래 웃는 글로벌 방산업체들
- "이력서 이렇게 적었더니 대기업 합격"…비결 알아보니
- "지하철서 짧은 치마가 아슬아슬했는데…여성들 좋아하겠네"
- 中 다이빙 스타, 엄마 주려고 휴대폰 샀다가…온 나라가 '발칵'
- "12억이 2000억 됐다" 환호…'사우디 잭팟' 터진 이 회사
- 한국서 한 달 만에 망하고 美 가더니 완판 행진…'대반전' [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 "물 없이 세탁기 돌린다니"…LG '꿈의 가전'에 쏟아진 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