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도, 1000억 풋옵션도 잃은 민희진…"하이브 일방 통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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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민희진이 주주간계약 해지로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날리게 됐다.
27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7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양측의 주주간계약에는 대표 임기 보장과 풋옵션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해당 주주간계약이 해지되면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유지 근거와 풋옵션 행사권이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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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민희진이 주주간계약 해지로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날리게 됐다.
27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7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사이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
양측의 주주간계약에는 대표 임기 보장과 풋옵션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해당 주주간계약이 해지되면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유지 근거와 풋옵션 행사권이 사라지게 됐다. 민 전 대표의 풋옵션은 1000억원 달한다.
이날 어도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걸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맡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측의 '일방적 통보'라고 반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뉴스1을 통해 "어도어 측에서 민희진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혀 협의된 바 없고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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