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하나뿐인 여동생 떠나보냈다..빈소 지키는 중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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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가 하나뿐인 여동생을 떠나보냈다.
2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 25일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오빠 한정수는 큰 슬픔 속에서도 여동생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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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채연 기자] 배우 한정수가 하나뿐인 여동생을 떠나보냈다. 현재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2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 25일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향년 4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오빠 한정수는 큰 슬픔 속에서도 여동생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수는 지난해 1월 한 방송에 출연해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당시 TV조선 ‘한풀이 노래방’을 출연해 “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시다. 트롯 음악을 좋아하시고, 어머니와 동생을 생각해서 동생이 좀 많이 아프다. 그래서 동생한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서 가족들을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한정수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픕니다"라며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달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오며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평소 친했던 배우들은 장례식장에 직접 조문을 가서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정수는 지난해 3월 직접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형제상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당시 한정수는 김주혁의 사고 이후 공황장애와 수면장애가 생겼다고 밝혔고, 오은영 박사는 한정수의 증상을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이라고 표현했다. 한정수는 이후로도 매년 김주혁의 묘소를 찾으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한정수는 지난 1996년 남성 듀엣 데믹스로 데뷔한 뒤 2003년 영화 ‘튜브’를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한정수의 부친은 한창화로, 1954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한 전직 축구선수다. 지난 2006년 작고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한정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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