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신설···노인일자리 역대 최대

2024. 8.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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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내년 나라살림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보호도 한층 강화됩니다.

정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긴급돌봄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정부는 장애인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4천억 원 늘렸습니다.

먼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은 자해나 타해 같은 도전적 행동이 심해 시설 입소 등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보호자들 돌봄 부담이 큽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신설됩니다."

2곳이 신설될 예정인데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행동 중재를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녹취> 홍석주 /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회장

"가장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은 집에서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 나오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많이 돌보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생활시설에서도 거부를 당하고 있는데 충분히 많은 (발달)장애인 가정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등록 장애아가 발달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령 기준은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장애인등록증도 도입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일자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녹취> 김동일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노인 인구 10% 이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내년에는 110만 개가 되겠습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민간형 일자리 비중을 37%까지 늘린단 계획입니다.

1조6천억 원을 투입해 기초연금도 1만 원 인상하고 노인 전용 평생교육바우처를 신설해 1년에 35만 원씩 8천 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에 국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도입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최장 18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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