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한동훈에 편지 "딥페이크,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김다운 2024. 8.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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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 소속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 학생은 편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결코 가볍게 넘어갈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불법 합성물 유포로 지금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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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 소속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 소속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편지를 보냈다. [사진=한동훈 페이스북]

이 학생은 편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결코 가볍게 넘어갈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불법 합성물 유포로 지금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라는 가치 아래 법과 제도를 통해 보호받아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들이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의적으로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표님을 비롯한 당 차원, 국가 차원의 관심을 가져주시고 대책 마련에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대상이 확대되고 실상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적었다.

그는 "AI를 악용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며 "법과 제도 안에서 악용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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