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29조7천억···11% 증가

2024. 8.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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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11% 늘어난 29조7천억 원으로 책정된 점도 눈에 띕니다.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 바이오 등 3대 기술 투자와 젊은 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빠른 속도로 연산 처리가 가능한 양자컴퓨터.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계산해야 하는 문제를 단 200초 만에 풀 수 있습니다.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한 대를 만드는 데만 약 15억 원이 들 정도로 많은 비용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정부는 양자기술과 더불어 AI, 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와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 26조5천억 원에서 29조7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올해보다 11% 늘어난 액수입니다.

녹취> 이용호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이제 수출을 해야 되거든요. 수출은 한 마디로 경쟁입니다. 경쟁에서 첨단 기술과 부가가치가 높은 것을 우리가 개발하고 수출하기 위해서는 R&D가 필요하죠."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도 도입합니다.

학교가 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석사는 월 80만 원, 박사는 월 11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사고가 잦은 전기차에 대해,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R&D 예산 51억 원, mRNA 백신 개발에도 290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일명 'ABC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도 6조2천억 원으로 늘립니다.”

AI혁신펀드에 1천억 원을 조성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등에 1조7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국가 바이오 플랫폼 구축 등에는 총 2조3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투자를 위한 저리대출 4조3천억 원을 새롭게 공급합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배터리·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전략기술 개발에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경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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