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메이저’ 최등규배 매경아마 첫날, 홀인원 3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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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메이저 대회'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홀인원 3개가 나왔다.
여자부 강민진(18·해밀고3)과 허예원(17·진주외고2), 남자부 이시후(17·중산고2)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은 남자부 이시후가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생애 첫 홀인원을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기록해 더욱 의미가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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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홀서 2개, 8번홀서도 행운 나와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은 남자부 이시후가 기록했다. 그는 17번홀(파3·166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잡고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시후는 “핀 앞에 내리막 경사가 있어서 조금 짧게 떨어트려 굴리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공략했다. 그랬더니 딱 생각했던 지점에 떨어지고서 순간 공이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부에서 150야드로 세팅된 같은 홀에서 허예원이 홀인원을 성공했다. 허예원은 “직전까지 타수를 잃고 있어서 힘들게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6번 아이언을 잡고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홀인원 덕분에 마무리는 잘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강민진은 8번홀(162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이날 세 번째 홀인원 주인공이 됐다. 강민진은 “초반에 안 풀려서 편하게 치자는 마음으로 하던 차에 홀인원이 나왔다. ‘땡그랑’ 소리가 나는 순간 정말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홀인원을 등에 업고 강민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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