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메이저’ 최등규배 매경아마 첫날, 홀인원 3개 나왔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8.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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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메이저 대회'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홀인원 3개가 나왔다.

여자부 강민진(18·해밀고3)과 허예원(17·진주외고2), 남자부 이시후(17·중산고2)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은 남자부 이시후가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생애 첫 홀인원을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기록해 더욱 의미가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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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이시후, 여자부 강민진·허예원
17번홀서 2개, 8번홀서도 행운 나와
강민진이 최등규배 매경아마 1라운드에서 홀인원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허예원이 최등규배 매경아마 1라운드에서 홀인원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아마 메이저 대회’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홀인원 3개가 나왔다. 여자부 강민진(18·해밀고3)과 허예원(17·진주외고2), 남자부 이시후(17·중산고2)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은 남자부 이시후가 기록했다. 그는 17번홀(파3·166야드)에서 8번 아이언을 잡고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시후는 “핀 앞에 내리막 경사가 있어서 조금 짧게 떨어트려 굴리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공략했다. 그랬더니 딱 생각했던 지점에 떨어지고서 순간 공이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부에서 150야드로 세팅된 같은 홀에서 허예원이 홀인원을 성공했다. 허예원은 “직전까지 타수를 잃고 있어서 힘들게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6번 아이언을 잡고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홀인원 덕분에 마무리는 잘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강민진은 8번홀(162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이날 세 번째 홀인원 주인공이 됐다. 강민진은 “초반에 안 풀려서 편하게 치자는 마음으로 하던 차에 홀인원이 나왔다. ‘땡그랑’ 소리가 나는 순간 정말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홀인원을 등에 업고 강민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시후가 최등규배 매경아마 1라운드에서 홀인원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들은 모두 생애 첫 홀인원을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기록해 더욱 의미가 뜻깊었다. 남자부 공동 51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치른 이시후는 “첫날 홀인원의 운을 좀 아꼈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한번더 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공동 71위(2오버파 72타)에 랭크된 허예원은 “막판 홀인원을 한 좋은 감을 갖고 2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바꿔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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