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車반도체 1위 야심… 퀄컴에 `LPDDR4X`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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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고객사 퀄컴과의 협력 분야를 차량용 반도체로 확대한다.
앞서 삼성전자가 계획했던 '2025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 달성에 한 발짝 다가간 모습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의 첫 협력으로 향후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포부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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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고객사 퀄컴과의 협력 분야를 차량용 반도체로 확대한다. 앞서 삼성전자가 계획했던 '2025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 달성에 한 발짝 다가간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의 첫 협력으로 향후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 기준 점유율 32%로, 마이크론(44%)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토모티브 시장을 향후 메모리 사업에서 주요 사업 분야로 판단하고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적기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포부를 내놓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D램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2028년 시장 규모는 73억6300만달러(약 10조원)로, 2023년(34억87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가 본격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생산을 전환하는 시점이 오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나 TV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더이상 성장세가 두드러지기는 어려운 분야"라며 "반면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업계의 대표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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