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대통령실 현안 질의…민주 "대통령도 뉴라이트?" 국힘 "또 갈라치기"
【 앵커멘트 】 국회에서 두 달 만에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현안 질의가 열렸습니다. 대통령실의 '독도 지우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야당은 정부를 향해 친일 공세를 퍼부었고 정부여당은 또 갈라치기냐며 맞섰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대통령실을 상대로 시작부터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방부는 장병 기본교재에 영토분쟁지역으로 표기를 했습니다. 외교부는 독도를 재외국민 공관으로 표시를 했고요."
단순 착오와 실수였다는 정부 해명에도 야당의 친일 공세는 계속됐고 뉴라이트 논란까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서미화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님도 혹시 뉴라이트십니까?"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대통령께서는 아마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계실 정도로 이 문제와 무관하십니다."
정부와 여당은 야당이 친일 프레임 공세로 국민을 갈라치기 한다고 역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1년 전 시작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여야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 인터뷰 :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전성과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서 의심하고 우려하고 검증을 요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 보편적인 우려 아닙니까?"
▶ 인터뷰 :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회 먹는 데에서 걱정하는 사람들 있습니까? 어민들이라든지 횟집을 하시는, 식당 하시는 분들 얼마나 고통받고 힘들었습니까."
정진석 비서실장이 오후 늦게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문제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정태웅기자 #MBN뉴스7 #국회운영위 #대통령실현안질의 #친일논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29일 국정브리핑…언론 질문도 받는다
- [단독] 국민의힘 소장파 첫목회도 의사 만난다…한동훈 중재 행보 힘 받나
-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 이유 밝혀졌다
- 내년 예산 677.4조…3년 연속 긴축, 국가채무 GDP의 48.3%
- 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방위 압수수색…금감원도 추가 조사
- 얼굴 사진 넣으면 10초 만에 딥페이크 뚝딱
- 이륙 중 '기체 이상' 경고등에 급제동…2시간 반 폐쇄된 활주로
- ″빈 일등석 앉겠다″ 난동에…中누리꾼 ″교도소에도 빈 자리 많다″ [AI뉴스피드]
- ″이게 진정한 강세권″…이색 퇴근길 '화제' [AI뉴스피드]
- 소상공인에 연 30만 원 배달비 지원…병장 월급 20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