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사희망 기업 주식에 장기투자가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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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총 2000억 원 자산을 운용하는 일임 투자자문회사인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지난 22일 "대한민국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금융강국의 지위에 오르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그 초석에 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체슬리투자자문 회사에서 국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고, 그 다음으로 가야할 길은 금융강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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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억 자산 운영 1인 투자자문
- 코로나 때 동학개미 멘토로 부상
- 금투세 취지 동감, 상법 개정 우선
부산 출신으로 총 2000억 원 자산을 운용하는 일임 투자자문회사인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지난 22일 “대한민국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금융강국의 지위에 오르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그 초석에 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체슬리투자자문 회사에서 국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고, 그 다음으로 가야할 길은 금융강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코스피 증시가 1400선대로 폭락할 당시, 3000선 돌파 예측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동학개미’의 멘토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만 코스피 상승률 18%를 훌쩍 넘어선 성과 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운용자금의 20%는 부산 울산 경남(PK)으로부터 유치받았다.
그는 금융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가 금융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많은 금융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역시 금융전문가 양성 목표를 10만 명으로 정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힘쓰고 있다. 박 대표는 투자전문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금융강국이 되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유튜브 채널 ‘체슬리TV’를 단독 운영하고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운영·전략회의도 녹화해 가감없이 업로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경쟁사들도 많이 보겠지만, 회의내용 전부를 공개하고 있다”며 “축구처럼 주식도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람 중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진단하고 분석·전망해주는 금융전문가는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향인 부산을 세계적인 금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경남은행 등에서 강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내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 투자를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원칙으로 “내 자식이 입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주식 투자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힌트를 줬다. 즉 우리나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LG전자 등 변동성이 적은 핵심 우량기업에 투자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취지에는 동감했으나 “상법 개정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조세 원칙에 소득이 있으면 세금도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경영진이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를 위한다는 이유로 주주 가치를 훼손하더라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직격 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공정한 주식시장 환경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세금을 매기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시장의 생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만든 법”이라며 정치권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박 대표는 1971년생으로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온천초, 내성중, 브니엘고를 거쳐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유투자자문에 입사해 2년 반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미국 덴버대학으로 유학해 재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1년 간 인피니티 투자자문에서 펀드 매니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활동해 오다 2021년 5월에 체슬리자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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