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의혹’ 수사심의위 내달 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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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살펴볼 수사심의위, 날짜가 잡혔습니다.
열흘 뒤인 다음 달 6일인데요.
이 날 사실상 기소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다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달 6일 열립니다.
이미 외부 위원 선정도 마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수사심의위에선 위원들이 개최 당일 표결을 거쳐 수심위 차원의 결론을 내 왔습니다.
수심위의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 갖지만 이원석 총장이 존중하겠다고 한만큼, 사실상 사건 처리 방향이 이 날 결정되는 겁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어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그리고 또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입니다."
사실상 기소 여부가 결정되는 자리인 만큼 김 여사 측도 변호인이 참석해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수사 결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입니다.
변수는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참석 여부입니다.
최 목사는 참석을 바라고 있지만, 이원석 총장이 직권 소집한 수사심의 대상은 김 여사라서, 원칙적으로 최 목사는 의견을 낼 수 없습니다.
다만 수사팀도 불기소 의견이고 김 여사 측도 무혐의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수사심의위가 최 목사 의견을 듣겠다고 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에서도 희생자 유가족이 참석해 의견을 낸 전례가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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