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홀 연속 버디, 좋은 기세 이어서 꼭 우승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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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여자부 랭킹 2위 정민서(18·학산여고3)가 '아마추어 메이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민서는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양효진, 정지효, 여원비(이상 6언더파 66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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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
올해 8개 대회서 모두 톱10 기록
상승세 이어 시즌 첫 우승 노려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여자부 랭킹 2위 정민서(18·학산여고3)가 ‘아마추어 메이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민서는 2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양효진, 정지효, 여원비(이상 6언더파 66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출발했다.
정민서는 직전 대회였던 송암배 준우승을 비롯해 올해 KGA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정민서는 27일 현재 KGA 랭킹 여자부 2위에 올라있다.
최등규배 매경아마에서도 정민서는 첫날 폭발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시작한 그는 3~7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파4 6번홀(388야드)에서는 페어웨이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과 1m에 붙여 버디를 낚는 정교한 샷 감을 뽐냈다. 정민서는 “그 샷이 가장 기억에 남는 샷”이라고 말했다. 후반 들어 전반만큼 타수를 더 줄이진 못했지만 큰 위기 상황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한 그는 경기 후 “100점 줄 만한 1라운드였다”며 활짝 웃었다.
정민서는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선수권은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 대회라 다른 대회보다 더 욕심이 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22년 대회에서 공동 7위, 지난해 단독 5위에 오르는 등 2차례 출전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올해 아직 우승은 없는 정민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했는데 첫날 의도대로 샷이 잘 됐고, 기회를 잘 살려 스코어가 잘 나왔다. 남은 라운드도 드라이버샷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집중하겠다”면서 “KGA에서도 대표적인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국가대표 양효진이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선두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또다른 국가대표 오수민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디펜딩 챔피언’ 박서진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첫날 순조롭게 시작했다. 오수민은 파5 7번홀과 16번홀에서 한 라운드 이글 2개를 기록했다. 박서진은 12·13번홀, 17·18번홀에서 두 차례 2연속 버디로 첫날 좋은 흐름을 보였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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