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짜증 났다” 이강철 감독 한숨, 왜 LG-LG-LG-LG 4연전으로 붙여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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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연전인가.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KT는 LG와 4연전을 치른다.
27~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하고,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4경기 연속 맞대결 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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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왜 4연전인가.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매년 그렇듯이 전반기 부진해도 후반기 성적이 좋은 KT는 전반기 10위에서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치열한 5위 전쟁 중이다. 6위 SSG, 7위 한화가 1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KT는 LG와 4연전을 치른다. 27~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하고,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4경기 연속 맞대결 하는 일정이다.
KT는 LG와 4연전에 벤자민-조이현-고영표-엄상백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LG 선발을 보고 (우리 선발) 순서를 바꿔볼까 했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기로 했다. 우리는 진짜 2승 2패 하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상대 선발) 만만한 게 누굴까 했더니 없더라. 그냥 순서대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벤자민만 믿고 있고, 뒤에 3경기는 누가 하나 잘 던지길 바라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짜증나는 게 LG랑 붙으면 힘든데, 왜 4경기를 붙여놓은 건지. 진짜 짜증 났다. 왜 4경기인가. 까다로운 팀인데, 우리는 LG한테 잘 던지는 투수가 없다. 1승 2패만 해도 성공하고 가는 건데 잘못되면 (1승)3패 당하면 크다”고 걱정했다.
KT는 이날 로하스(우익수) 김민혁(좌익수) 문상철(1루수) 강백호(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배정대(중견수) 오윤석(2루수) 심우준(유격수) 조대현(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잔부상으로 벤치 대기한다. KT 관계자는 “장성우 선수는 우측 어깨와 무릎 불편감이 있어 관리차원에서 선발 제외되었고, 상황 지켜 본 후 후반 투입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상수는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김상수 선수는 어제 정밀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 없으며, 인대만 미세 손상 소견이라고 합니다. 수술 없이 자연 치료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당초 김상수는 손가락 미세 골절로 알려졌으나 재검 결과 인대 미세 손상으로 드러났다. 김상수는 지난 23일 SSG전에서 뛰고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상수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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