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파트 앞 거리에서…40대가 지인에게 흉기 휘두르고 도주 (D리포트)

홍승연 기자 2024. 8.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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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거리입니다.

골목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피해 도망칩니다.

주차된 차를 둘러싸고 대치 상황이 이어지더니,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반대편 골목으로 도망칩니다.

[ 인근 주민 : 제가 좀 일찍 출근하거든요. 출근하는데 (차) 유리에 보니까 뭐가 묻어있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색깔이 피 색깔이. ]  사건 현장에는 두 남성의 지인인 여성도 함께 있었지만, 여성은 흉기로 찌르는 장면은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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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거리입니다.

골목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피해 도망칩니다.

도망치던 남성이 넘어지자 서 있던 남성이 연신 발길질을 합니다.

주차된 차를 둘러싸고 대치 상황이 이어지더니,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반대편 골목으로 도망칩니다.

바닥에 넘어져 있던 남성의 허리 쪽에는 피가 흥건합니다.

어제 저녁 10시 25분쯤 부산 서구 대신동에서 40대 A 씨가 지인인 40대 B 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남성 두 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골목 끝으로 달아난 뒤였습니다 허리를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 지인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A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차에는 당시 사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 인근 주민 : 제가 좀 일찍 출근하거든요. 출근하는데 (차) 유리에 보니까 뭐가 묻어있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색깔이 피 색깔이…. ] 

사건 현장에는 두 남성의 지인인 여성도 함께 있었지만, 여성은 흉기로 찌르는 장면은 못 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말다툼을 벌이게 된 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홍승연 / 영상취재 정경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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