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한명에 1억원’ 출산 장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19대 대한노인회장 당선

임정환 기자 2024. 8. 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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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9대 대한노인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이번 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선 오제세(기호 1번)·이중근(2번)·김호일(3번)·이규택(4번) 후보가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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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가운데) 부영그룹 회장이 자녀 둘을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2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9대 대한노인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투표에 참여한 273명 대의원 중 187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오는 10월 18일 임기를 마치는 제18대 김호일 회장의 뒤를 이어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대한노인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 회장은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도약’이라는 노인회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는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과 노인회 운영 활성화 △노인연령 단계적 상향 조정 추진 △재가(在家) 임종 제도 전환 추진 △출생 지원·노인 복지 전담 ‘인구부’ 신설 추진 등이 꼽힌다.

이 당선자는 투표 전 소견 발표를 통해 “전에 못 했던 중앙회관 문제를 이번에 꼭 해결하고 싶다”며 “상납 비용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선 오제세(기호 1번)·이중근(2번)·김호일(3번)·이규택(4번) 후보가 경쟁했다. 이 회장은 2017년 제17대 노인회장직에 선출됐으나 임기 중 회삿돈 횡령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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