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특례시 눈앞 '화성시'...'동서남북 30분 시대' 연다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해 굵직굵직한 교통 호재가 있던 곳이죠.경기도 화성시는 수서-동탄 간 GTX-A 노선 개통과 동탄 지역 경부 고속도로 직선화, 지하화가 이뤄지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화성시는 또 지난해 100만 인구를 돌파하며 특례시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정명근 화성시장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명근]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화성시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정명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로 늘어났습니까?

[정명근]

화성시가 2001년도에 시 승격 당시 21만 명에서 현재 102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앵커]

지금 거의 20년 만에 한 5배로 늘어난 건데요.

[정명근]

그렇습니다.

[앵커]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명근]

화성시가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에서 시작했는데 현재는 우리 화성시 인구가 작년 12월에 100만을 돌파했고 현재 102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화성시가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가 서울과 또 그 인접도시와의 접근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우리 화성시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서 영동고속도로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화성-평택 고속도로 등이 관통하기 때문에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 어디든 접근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두 번째는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해서 화성시는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40만 명이 거주하는 동탄신도시를 비롯해서 봉남, 향남, 남향, 새솔동 등 각 권역에 미니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우리 화성시는 국가미래전략산업인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 또 기아자동차 또 많은 제약업체 등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약 2만 8590여 개가 자리 잡고 있어서 아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우리 화성시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서 대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앵커]

화성시민들 평균연령이 상당히 젊다고 들었는데요. 한 어느 정도입니까?

[정명근]

화성시 평균연령이 39.1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앵커]

기업도 많고요. 일자리도 많기 때문에 또 아무래도 그런 것 같은데 관련 내용도 설명해 주시죠.

[정명근]

우리 화성시를 잠깐 소개시켜드리면요. 우리 화성시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내지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844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보다 1.4배 넓습니다. 인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102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평균연령 39.2세. 특히 작년도에 67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화성시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차 연구소 등 대기업, 중견기업 또 중소기업이 2만 8590개나 있고 작년도 수출액이 242억 달러로 경기도 내 1위입니다.

그리고 지역 내 총생산액이 91조 원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광역시인 인천시 또 부산시가 97조, 98조. 전라남도 전체가 88조임을 비교하면 우리 화성시의 91조는 상당한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화성시는 지난 7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화성시는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가 바로 화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인구가 급증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그런 화성시인데 구청이 없다면서요?

[정명근]

그렇습니다. 우리 화성시는 서울시보다 넓습니다. 서울시는 25개의 자치구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화성시는 29개의 읍면동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화성시는 넓은 면적에 각 권역별 특색이 아주 뚜렷합니다. 최첨단신도시가 있고 도농복합지역이 있고 농촌지역이 있고 어촌지역, 산업단지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구청이 설립되어 있지 않다 보니까 각 권역별 특색에 맞는, 또 주민들의 니즈에 맞는 행정수요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화성시는 몇 년 전부터 구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주민설명회 또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서 9월에 경기도를 거쳐서 행정안전부에 4개의 구청을 정식으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우리 화성시의 이러한 특수한 환경,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처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젊은 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만큼 지금 계획하고 있는 계획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습니다. 일단은 20조 투자 유치가 눈에 띄거든요. 이 내용 설명해 주실까요?

[정명근]

현재 우리 화성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본 계획에 의하면 우리 화성시는 머지않아서 인구가 160만에서 1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전국에서 최고로 많고 광역시급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넓은 면적 또 많은 인구, 시민에 대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 화성시의 지방세 수입의 75.8%를 기업이 담당하고 있고 26만 800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게 세수 증대는 물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과 동시에 20조 투자 유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투자유치과를 신설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또 또 네덜란드의 ASM, ASML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약 10조 4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20조 이상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아까 서울로의 접근성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해 주셨는데 화성시 내부에서의 교통은 어떻습니까?

[정명근]

우리 화성시가 인접도시로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접근성이. 그런데 우리 화성 내부에서 내부로 이동하는 건 상당히 불편한 게 현실입니다. 동서남북 길이가 각각 50km가 될 정도로 광할합니다. 그래서 우리 화성시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화성에 있는 기본 도로하고 3개의 민자고속도로를 연결해서 내부순환도로망이 구축된다면 화성시는 30분 이내에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그런 도로망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철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화성시에는 인덕원선 그리고 신분당선 등 8개의 철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또 GTX-C 등 4개 철도 사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화성 서부에서 출발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 등 4개 철도망 구축계획을 내년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내부순환도로망이 완성되고 16개의 철도망 사업 구축이 완성된다면 화성시의 교통문제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고 즐길거리, 문화예술 분야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정명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산그린시티 내에 127만 평 규모의 국제테마파크를 몇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고 현재 경기도에 관광지 지구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올 하반기에 승인이 되고 또 국제적인 IP사가 선정된다면 2026년도에 착공을 해서 2029년도에 개장할 예정이고요. 또 실내 1500석 규모, 또 야외 1200석 규모의 화성 문화의 전당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정이 한 60% 정도 되고 내년 5월에 준공되면 임시 운영을 거쳐서 2026년도 초에 첫 번째 작품이 올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화성 서해안의 전곡항에서 궁평항까지 약 17km 황금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착공을 해서 내년 하반기에 준공된다면 화성시민들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께서 둘레길을 걸으시면서 우리 서해안의 아름다움, 낙조 또 갯벌 바다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약 60만 평 규모의 보타닉가든이 조성되고 있고 시립미술관 또 유스호스텔 등 각종 다양한 인프라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화성시는 20조 투자 유치 또 교통인프라 확충, 또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통해서 화성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화성시민 그리고 YTN 시청자분께 한말씀해 주시죠. 짧게 부탁드립니다.

[정명근]

화성시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가 바로 우리 화성시입니다. 앞으로 우리 102만 화성시민들과 함께 화성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그려가겠습니다. "나 화성에 살아"라고 모든 시민들이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 7일~8일 화성 궁평항에서 화성 송산 포도축제가 개최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주목받는 도시 화성의 소개 잘 들어봤고요. 정명근 화성시장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