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결국 무산 수순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력 추진했던 대구·경북 통합을 장기과제로 돌리면서 결국 무산되는 길로 접어들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력 추진했던 대구·경북 통합을 장기과제로 돌리면서 결국 무산되는 길로 접어들었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대폭 넘겨 받아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절실하다며 경북도에 특별조치법안 쟁점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8일까지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 협의 및 국회 입법절차 등의 후속 절차 진행이 늦어져 물리적으로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이 어려워지므로 행정통합은 현실적으로 장기 과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27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묻는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홍 시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홍 시장이 당초 대구시가 못박은 합의 시한 28일이 지나지 않은데도 ‘장기과제’를 언급하며 사실상 무산으로 방향을 튼 것은 이러한 부정적 분위기를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해주신 시·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며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은 참 아쉽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