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재벌 2세→손호준·공승연, 지겹게 따라다니는 N년째 열애설 [Oh!쎈 이슈]

하수정 2024. 8.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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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건 인정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야."

분명 열애설을 인정한 적이 없고, 심지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적도 있다. 그러나 한 쪽의 이름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이름이 떠오르는 스타들이 있다. 긴가민가 대중과 네티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N년째 열애설'의 주인공들을 살펴봤다.

# 블랙핑크 리사-세계적 재벌가 남친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지난해 7월부터 세계적 부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리사는 남자친구로 알려진 프레데릭 아르노는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현재는 태그호이어 CEO를 맡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져 있기에, 이들의 열애설은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식당 데이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들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겼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해외 파파라치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리사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가족들과 요트를 타고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리사는 국내와 해외 그 어디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다.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파파라치 카메라에 데이트 장면이 자주 목격돼 열애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 이런 가운데, 리사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차쥐뿔'에서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계열의 L사 브랜드 가방을 자랑했고, "Tight dress, LV sent it"이라며 현재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L사의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 박칼린-최재림

뮤지컬계 스승과 제자 박칼린과 최재림은 열애설이 10년 넘게 따라다니는 중이다. 

박칼린과 최재림은 2011년, 18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박칼린이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서 "연하남을 짝사랑한다"고 고백했기 때문. 당시 열애설을 부인했던 최재림은 스승 박칼린에게 선을 그었지만, 그들의 열애설은 끝날 줄 모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최재림은 박칼린 감독의 권유로 전원주택으로 이사했고, 두 사람의 집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모습이 지난해 7월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그대로 공개돼 잠잠하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최재림은 지난 5월 '라디오스타'에서 "열애설이 났을 때 저희 빼고 다 난리였다. 저희는 놀라거나 당황하지도 않았고 즐겁게 웃었다"고 했다. 이에 김국진은 "더 놀라지 않아서 '남자의자격' 합창단 2/3에서 5/5로 넘어가는 중이었다"고 했다.

그러자 최재림은 "사실 선생님이랑 저랑 성격이 다르다. 선생님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베푸는 거 좋아하는데 저는 많이 무디다. 만약에 이 열애설이 실제였고 저희가 결혼했다고 상상해 보면 한두 달안에 이혼하지 않을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선생님께 보여드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국진은 "현장에 내가 있었으니까 지금도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사실 나 지금도 오해하고 있다"고 했고, 급기야 최재림은 박칼린을 향해 "선생님 어떻게 한번 만나 볼래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의심케 했다.

박칼린은 역시 최근 '라디오스타'에서 "걔(최재림)도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나보다. 그냥 만나자고 하더라. 매일 만난다. 전화도 맨날 한다. 그냥 가족"이라며 "재림이가 장가갈 때가 됐으니까 참한 여성이 생겼으면 좋겠다. 재림이 정말 가정적이고 자기 여자를 잘 챙기고 절약도 잘 한다.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재림이를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며 남자로 느끼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 손호준-공승연

손호준과 공승연은 2002년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계기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월 한 매체 손호준과 공승연이 해당 드라마를 계기로 만나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예계 관계자도 "아주 예쁜 커플이다. 사귄 지 2년 정도 됐다"라며 "지인들한테 자연스럽게 서로를 소개를 하며 당당한 연애를 했다"고 귀띔했다.

당시 데이트 사진이나 투샷이 없는 상태에서 열애설이 나왔고, 이후 양측 소속사는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빠르게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손호준이 공승연의 친동생 트와이스 멤버 정연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면서 열애설이 다시 언급됐다. 

지난 24일 '감별사' 채널에는 손호준이 나왔고, 그는 "내가 정연 씨에게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홍보차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며 먼저 출연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했다.

정연은 "우리 둘이 어떻게 친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고, 손호준은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촬영하면서 공승연과 많이 친해졌다. 같은 팀이라서 많이 뭉치고 했을 때 정연 씨가 언니 따라 놀러온 적이 있다. 그때 트와이스를 실물로 접하고 '저 친구랑 친해져야겠다' 느꼈다"고 답했다.

이에 정연은 "또 계기가 있다. 내가 오빠 때문에 처음 테니스 시작했는데, 테니스 라켓을 '감별사'에 기부했다"며 언니 공승연을 통한 손호준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SNS, '라스' '감별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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