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유력인사 참모 200여명, 트럼프 대신 해리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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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공화당 소속 대통령 및 대통령 후보 등 유력 인사들을 위해 일했던 '정통보수파' 참모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역대 공화당 소속 대통령 및 대통령 후보 등 유력 인사들을 위해서 일했던 참모 238명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공개서한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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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시 민주주의 위험”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역대 공화당 소속 대통령 및 대통령 후보 등 유력 인사들을 위해서 일했던 참모 238명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공개서한을 작성했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과 2008년과 2012년 각각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 밋 롬니 상원의원을 위해 일했던 참모들이 이 서한에 서명했다.
이 서한에는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솔직히 이념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나 월즈 주지사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쪽은 그냥 지지할 여지가 없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선을 그었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또 다른 혼돈의 리더십 4년이, 이번에는 프로젝트 2025의 위험한 목표에 집중하며, 평범한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의 신성한 제도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트럼프와 그의 조수 JD 밴스가 우리의 동맹에게는 등을 돌리고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독재자들에게 굽신거리며 민주주의 운동을 회복 불능의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020년 대선에서도 위 세 명을 위해 일했던 참모 150명 가량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한편 롬니 상원의원은 지난 2020년 공화당 상원의원 중 유일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투표를 했고, 올해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매케인 전 상원의원은 2018년 사망하기 전까지 당내 반(反)트럼프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미망인은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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