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 출시 전 필수 체크 포인트 10선

홍수민 기자 2024. 8. 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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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3년 전 배경 PvE RPG, 다양한 캐릭터 사용한 협력·공략의 재미 강조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의 출시가 하루 남았다. 호연은 27일 10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는데, 애플 스토어 인기 순위 한국 2위, 일본 1위, 대만 2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 3년 전 시점을 무대로 삼았다. 원작이 홍문파 막내라는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관계성과 플레이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게임이었다면, 호연은 원작의 여러 주조연을 새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으로 재해석했다.

호연은 액션 위주의 필드 전투와 전략적인 턴제 덱 전투를 동시에 제공한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전환해 '스위칭 RPG'라 불린다. PvE 콘텐츠 위주로,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한 협력 및 공략의 재미를 셀링 포인트로 삼았다.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의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가볍고 명랑한 수집형 RPG 호연은 어떤 게임일까? 게임톡이 호연 출시 전 핵심 정보를 10문 10답 형식으로 구성해봤다. 

 

- 호연 시네마틱 트레일러

Q1. 호연은 어떤 게임인가?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 3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RPG다. 주인공 유설이 원작 등장 인물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사건을 해결하고 무너진 호연문을 다시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액션 위주의 필드 전투, 턴제로 진행되는 덱 전투를 동시에 즐기는 스위칭 플레이가 특징이다.

 

Q2. 출시일 및 제공 플랫폼은?

28일 정식 론칭하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Q3.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필드 전투와 덱 전투 모두 5인 파티가 기준이다. 필드 전투는 리더 영웅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4인은 무공을 사용해 리더의 강점을 극대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필드 전투의 핵심은 저스트 회피 개념인 흘리기와 무공의 연속 사용으로 활성화하는 협력기다. 특히 협력기 사용은 적의 강력한 기술을 사전 차단할 수 있어 전략적인 사용이 요구된다. 일반 공격을 주고 받으며 대미지를 넣고, 협력기로 차단 가능한 공격은 끊고, AOE 장판 등 차단할 수 없는 공격은 피하며 전투를 진행한다. 

덱 전투는 5인이 전부 나서는 전략 중심 턴제 전투다. 필드 영웅의 능력치를 공유해 별도의 성장은 필요 없다. 무공은 각기 다양한 효과와 시너지를 가졌다. 다른 영웅의 공격에 성공할 시 협력기 게이지가 쌓이고, 궁극기를 사용할 때 연계해 협력기를 쓴다.

- 리더 1인 전투가 기본이며, 4명의 팀원들은 잠깐 소환돼서 무공 사용 후 사라진다

Q4. 과금 부담이 심한가?

다른 캐릭터 중심 수집형 RPG에 비교해 심한 편은 아니라고 추정된다. 흔히 천장이라 불리는 확정 획득은 80회로, 캐릭터 선택 소환권을 주는 식이라 언제든 원하는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다. 

뽑기에서는 캐릭터 혹은 일종의 캐릭터 조각인 호감도가 나온다. 호감도를 채우면 해당 캐릭터를 영입 가능한데, 호감도는 인게임에서도 의뢰 주화 교환이나 콘텐츠 보상 등 다양한 루트로 얻는다.

이외에도 선별 소환, 속성 소환 등 다양한 뽑기 메뉴를 마련해 원하는 캐릭터를 쉽게 저격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등급을 막론하고 기본적인 능력치는 동일해, 낮은 등급 캐릭터라도 활용이 가능한 구조다.

 

Q5. 캐릭터 성장, 장비 파밍은 어떤 방식인가?

크게 캐릭터 레벨과 무공, 장비 파밍으로 나뉜다. 캐릭터 레벨과 무공은 인게임 재화를 먹여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여러 캐릭터를 성장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위 레벨 5명에 성장을 맞추는 레벨 공유 시스템이 있다.

장비는 인게임 콘텐츠로 완제를 파밍하고, 최고 등급 장비만 강화한다. 장비 옵션은 고정됐고 수치만 변동한다. 원작 블레이드 앤 소울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장비 파괴 등은 없고 강화 단계만 하락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장비 역시 레벨과 비슷하게 최대 3명의 캐릭터를 지정해 장착 장비 효과를 공유한다. 파밍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Q6.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PvE 콘텐츠는 의뢰를 기본으로 공개 던전, 네임드, 보스 던전, 도전 던전으로 구성됐다. 공개 던전은 일일 15분 플레이 가능한 던전으로 자동 플레이가 가능한 파밍 던전이다. 네임드는 메인 퀘스트 진행 시 처치 가능한 적이며, 보스 던전과 도전 던전은 여러 명이 함께 입장하는 파티 플레이 콘텐츠다.

PvP 콘텐츠는 비무대전과 비무행으로 나뉜다. 비무대전은 필드 전투 기반의 2 대 2, 혹은 4 대 4 PvP다. 비무행은 덱 전투를 기반으로 한 비동기 PvP로, 공격과 방어를 통해 랭크 점수를 얻어 정기적으로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 호연의 PvP, PvE 콘텐츠 구조

Q7. 전투 콘텐츠 외 다른 콘텐츠도 있나?

도깨비불 모으기, 지도를 보고 숨겨진 보물 찾기 등 전투 외에도 지역에 배치된 퍼즐이나 수집 요소가 있다. '지역 업적'이라는 콘텐츤데, 지역 업데이트마다 추가될 예정이다. 

 

Q8. PvP를 좋아하지 않는 유저도 플레이에 지장 없을까? 

비무대전과 비무행 모두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비무대전은 명예 보상 위주로, 문파 레벨에 영향을 주는 정도다. 우리 문파에 PvP 고수가 많이 있으면 문파 경험치를 많이 얻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비무행은 유료 재화인 신석 및 성장 재화를 추가적으로 얻는 수급처다. 공격전과 방어전으로 구성된 비동기형 덱 전투라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비무행 역시 수급 재화 양이 많지는 않아 플레이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 스위칭 플레이 및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Q9. 필드 PvP가 있는가?

필드 PvP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커뮤니티 콘텐츠인 필드 보스도 대미지 기여도로 보상을 받을 뿐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처럼 PvP와 연계되지 않는다. PvP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Q10. 플레이 타임 부담이 심한가?

유저 성향 및 콘텐츠 개방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반복 플레이가 필요한 숙제 콘텐츠는 소탕과 자동 플레이 등 편의성 기능을 지원해 오래 걸리지 않고, 부담도 적은 편이다. 메인 퀘스트를 비롯한 각종 임무 역시 자동 이동 및 전투를 지원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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