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통합무산"에 이철우 지사 "중단없이 진행"

류상현 기자 2024. 8. 27.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구·경북 통합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으나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단 없는 진행"으로 맞받았다.

이에 이철우 경북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난관이 있더라도 계속 진행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상민(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홍준표 대구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04.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구·경북 통합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으나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단 없는 진행"으로 맞받았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다. 최종시한이 내일까지이지만 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며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경북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난관이 있더라도 계속 진행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저출생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 대개조 사업"이라며 "특히,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나 다극체제를 만들어 지방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이 앞장서서 행정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통합은 다양한 분야가 서로 얽혀 있는 매우 복잡한 문제로 진행 과정에 난관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합의와 조정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보다 더 큰 난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로 협의하며 조정하며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대구·경북 통합의 길을 열어가자"고 대구시에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