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산기협 업무협약…“기술기업 특허권침해 대응 강화”

김형욱 2024. 8. 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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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특허권 침해 같은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우리 기술기업 보호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무역위는 교역 과정에서의 덤핑, 특허권 침해 등 불공정무역행위를 제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기협을 불공정무역행위 및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로 지정해 우리 기업의 피해 여부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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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산기협 지원센터로 지정,
우리 기술기업의 피해 조기 파악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특허권 침해 같은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우리 기술기업 보호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산업부는 무역위와 산기협이 27일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첨단기술 제품 무역 증가에 발맞춰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IP) 관련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보호 정책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무역위는 교역 과정에서의 덤핑, 특허권 침해 등 불공정무역행위를 제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기협을 불공정무역행위 및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로 지정해 우리 기업의 피해 여부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산기협은 8만여 기업 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 부서의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와 함께 산기협이 무역위 조사 사건에 대한 기술 자문을 하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형 무역위원장은 “산기협과의 업무협약과 산업피해대응 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우리 기술기업 산업피해 대응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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