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논의 무산…홍준표 "시·도민께 죄송, 대구혁신에 집중"
한류경 기자 2024. 8. 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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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를 하나로 합치는 행정 통합 논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건 참 아쉽다"며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해준 시·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건 유감"이라며 "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장기 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내일(28일)까지 대구시가 제안한 통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합의되지 않으면 통합 문제는 장기 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지사는 현재 쟁점인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를 다음 달 말까지 결론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열린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 시장에 대한 비판성 발언이 나오고 통합 여부에 대한 주민 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통합 무산을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하나로 합치는 행정 통합 논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건 참 아쉽다"며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해준 시·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건 유감"이라며 "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장기 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내일(28일)까지 대구시가 제안한 통합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합의되지 않으면 통합 문제는 장기 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지사는 현재 쟁점인 시·군 권한과 청사 문제를 다음 달 말까지 결론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열린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 시장에 대한 비판성 발언이 나오고 통합 여부에 대한 주민 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통합 무산을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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