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숙인 홍준표 “대구·경북 통합 무산…시·도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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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급물살을 타던 대구시와 경상북도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홍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최종 시한이 내일까지이지만 경북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행정통합을 추진해온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초단체 사무권한과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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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최종 시한이 내일까지이지만 경북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동안 통합을 지지해준 시·도민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은 참 아쉽다”고 했다.
지난 5월부터 행정통합을 추진해온 대구시와 경북도는 기초단체 사무권한과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대구시는 대구와 안동, 포항 등 3곳에 대구광역특별시 청사 방안을 제시했고, 경북도는 현행대로 대구와 안동에 두는 안을 양보하지 않았다.
기초지자체 권한은 대구시는 시군 사무 권한을 대구경북특별시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경북도는 시군에 더 많은 권한을 주자고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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