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일방적 해임 주장에 “적법하게 진행” 반박(전문)[공식]

김채연 2024. 8.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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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과 관련해 반박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반박에 나섰다.

어도어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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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려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이날 진행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됐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민희진 대표가 미소 짓고 있다. 2024.05.31 / soul1014@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과 관련해 반박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반박에 나섰다.

어도어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도어는 민희진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도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는다고.

그러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은 OSEN에 “24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의 건으로 2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날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며 “민 전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결의를 했다. 이는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민 대표 측은 “회사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하는데, 민 전 대표와는 협의된 바 없다. 일방적인 통보”라면서 “민 전 대표는 이에 숙고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하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습니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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