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이 있다' KIA 최형우, 복귀 첫 타석부터 투런포 쾅!...4년만에 20홈런 고지 정복

오상진 2024. 8. 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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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돌아온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1)가 첫 타석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말 김도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최형우는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41세 시즌에 2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2017년 이승엽(24홈런), 2006년 펠릭스 호세(22홈런)가 있으며,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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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1)가 첫 타석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형우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일 KT 위즈전에서 8회 스윙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최형우는 다음날(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회복에 집중한 최형우는 20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와 곧바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첫 타석부터 최형우의 방망이는 불타올랐다. 1회 말 김도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최형우는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2020년(28홈런) 이후 4시즌 만에 다시 20홈런을 달성했다. 41세 시즌에 2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2017년 이승엽(24홈런), 2006년 펠릭스 호세(22홈런)가 있으며,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고지를 밟았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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