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급증, 모바일 전자증명서 2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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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24 총이용 건수는 4억1,444만7,066건으로 전년에 비해 8.4% 늘었고,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도 6,116만9,928건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1인 세대는 주민등록인구 감소 추세 속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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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추세 속 1인 세대 지속증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서비스 이용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행정안전부가 27일 발간한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등ㆍ초본, 건강보험표 납부확인서 등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실적이 2,686만3,406건을 기록했다. 전년(809만9,791건) 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또 전자문서지갑 발급 건수는 559만1,887건으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정부24 총이용 건수는 4억1,444만7,066건으로 전년에 비해 8.4% 늘었고,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도 6,116만9,928건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1인 세대는 주민등록인구 감소 추세 속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전년(5,143만9,038명)에 비해 0.22% 감소했다. 2020년 5,183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0.04% 감소한 이후 2021년 5,164만 명(-0.37%), 2022년 5,144만 명(-0.39%), 2023년 5,133만 명(-0.22%)으로 4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주민등록인구는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관할구역에 거주지를 등록한 사람으로, 외국인은 제외된다.
주민등록세대는 2023년 2,391만4,851세대로 전년(2,370만5,814세대)에 비해 0.88%(20만9,037세대) 증가했다.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가 993만5,600세대(41.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1인 세대가 꾸준한 증가하면서 전체 세대 수의 지속적인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인 세대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9.7%(195만2,911세대), 60대 18.4%(183만2,132세대), 30대 16.9%(167만6,332세대) 순이다.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310조1,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4조7,000억 원(1.5%) 증가했다.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3.3%(103조2,000억 원), 인력운영비 12.3%(38조2,000억 원), 환경보호 9.5%(29조6,000억 원) 순이었다.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총 650억6,300만 원, 모금 건수는 52만6,279건이었다. 월별 모금액 비중은 12월이 40.1%(260억8,300만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1월 9.1%(59억 원), 3월 7.4%(47억 9000만 원) 순이었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17개 시도가 216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센터에 연계된 CCTV는 59만9,142대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17만6,850대였고, 이어 서울 9만9,515대, 경남 4만1,692대, 경북 4만1,692대 순이었다.
행정안전통계연보는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과 집행,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 수록집이다. 포함 통계는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8개에 이른다. 특히, 이번 통계에는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통계가 추가됐다
세종=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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