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고산문학대상에 김정환·정수자 시인

김용래 2024. 8.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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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고산문학대상 본상 수상자로 김정환 시인과 정수자 시인이 선정됐다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와 열린시학이 27일 밝혔다.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에는 전재운의 '바코드'(현대시 부문)와 오교정의 '넙치'(시조 부문)가 선정됐다.

고산문학대상은 한문이 지배했던 시대에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써낸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의 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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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환, 정수자 시인 [열린시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24회 고산문학대상 본상 수상자로 김정환 시인과 정수자 시인이 선정됐다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와 열린시학이 27일 밝혔다.

김 시인의 시집 '황색예수2'(문학과지성·2024)가 현대시 부문에서, 정 시인의 시조집 '인칭이 점점 두려워질 무렵'(가히·2024)이 시조 부문에서 각각 당선됐다.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에는 전재운의 '바코드'(현대시 부문)와 오교정의 '넙치'(시조 부문)가 선정됐다.

고산문학대상은 한문이 지배했던 시대에 순우리말로 순도 높은 서정시를 써낸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의 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상금은 본상 각 2천만원, 신인상은 각 3백만원이며, 시상식은 제24회 고산문학축전과 함께 10월 11일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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