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장유빈 신설대회 초대챔프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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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한 달 넘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기지개를 켠다.
KPGA투어는 2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를 개최한다.
KPGA투어 상반기에 단연 돋보였던 김민규와 장유빈이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상금랭킹 1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는 시즌 3승과 함께 KPGA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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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선수권자 전가람도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한 달 넘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기지개를 켠다.
KPGA투어는 2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를 개최한다. 지난달 14일 군산CC 오픈을 마친 지 46일 만이다.
KPGA투어 상반기에 단연 돋보였던 김민규와 장유빈이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2년 차 장유빈은 KPGA투어 상반기 12개 대회에서 우승 1번, 준우승 3번 등 무려 8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면서 평균 타수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신흥강자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7.71야드로 장타 1위인 장유빈은 전체 2위인 퍼트 실력까지 겸비해 K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장유빈은 “휴식기에 재충전하며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체력 훈련에 집중해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금랭킹 1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는 시즌 3승과 함께 KPGA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올해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유독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로 꼽힌다. 김민규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다면 하반기 내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1등은 쉽지 않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에이원CC 공략에 자신감을 장착한 전가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전가람이 우승하면 1990년 최상호가 관악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포카리스웨트 오픈, 내외경제오픈, 동아생명 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이후 34년 만에 같은 코스에서 같은 시즌에 두 번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올해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은 에이원CC에서 설욕과 함께 시즌 2승을 노린다. 올해 정상에 한 번씩 올랐던 윤상필 허인회 한승수 등도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냈다. 렉서스의 후원을 받는 박상현과 함정우는 후원사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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