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 수시 모집 가이드] 유타대학교, 미국 유타대와 동일한 교육과정 이수·졸업장 취득

변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처장. 유타대 제공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최근 전체 신입생 중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약 40%에 달하는 등 글로벌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미국 홈 캠퍼스 수업료의 약 3분의 2 수준으로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에서 1년을 수학한 후, 미국 유타대와 동일한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신설된 아시아캠퍼스 게임학과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전임 교수가 임용돼 학생들이 대면으로 전공 수업을 듣게 된다. 미국 대학 중 최초로 e-스포츠팀을 창단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내 전체 대학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안에 오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2024 프린스턴리뷰'에서는 게임 전공 대학 중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에서 학부 1위, 대학원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미국에서 3년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교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며,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들은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입학 전형은 수능 점수 없이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공인 어학 성적으로 진행된다. 2025년 봄학기부터는 필수 제출 공인 어학 성적 중 듀오링고의 기준 점수가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