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복귀 하자마자 투런포 작렬···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 밟았다[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4. 8. 27. 18:55
최형우(31·KIA)가 오자마자 홈런포를 쐈다.
최형우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1루에서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3구째 시속 125㎞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6일 KT전에서 내복사근이 미세손상돼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치료와 재활을 한 최형우는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이범호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타격 훈련과 실전 투입, 1군 복귀까지 예상보다 빨리 진행했다.
지난 19일 재검진 결과 손상 부위가 80%는 회복돼 타격 훈련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은 뒤 21일부터 기술훈련을 시작하며 모든 타격훈련을 정상소화한 최형우는 이틀 훈련 뒤 23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실전을 소화한 뒤 이날 SSG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돌아오자마자 바로 자신의 자리인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쐈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최형우는 28홈런을 쳤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더불어 복귀하자마자 2타점을 추가, 95타점째를 올리며 멈췄던 타점 행진도 곧바로 시작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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