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측, 민희진 해임 논란에 “적법한 절차 따라 진행, 본인도 화상 참석”[공식]

황혜진 2024. 8. 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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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측이 어도어 대표였던 민희진 해임 논란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어도어 측은 8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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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희진, 뉴스엔DB
사진=하이브

[뉴스엔 황혜진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측이 어도어 대표였던 민희진 해임 논란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어도어 측은 8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이 해임됐다. 빈자리는 인사관리(HR) 전문가 출신 김주영이 채우게 됐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공표했다.

어도어 측은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희진 측은 24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 관련 이사회를 개최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민희진 측은 27일 뉴스엔에 "민희진 이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 결의가 됐고 이는 주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어도어 1차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됩니다. 이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습니다.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2차 공식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습니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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